한국과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17일 통화를 하고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 등을 논의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통화를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측은 한국의 대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우 전쟁의 종전 협상,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 등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북한군 ...
정부는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민감국가·SCL)’에 포함한 것은 산하 연구소의 보안 관련 문제 때문이라고 17일 밝혔다. 그간 민감국가 분류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 독자 핵무장론 등이 실제 배경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다만 정부는 보안 문제 사례가 무엇인지 미국 측으로부터 통보받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
대만이 중국이 대만 인근 공역에서 군사훈련을 하다가 갑자기 침공하는 시나리오에 대비한 군사훈련을 처음 실시했다. 중앙통신사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대만 육·해·공군은 17일부터 닷새 간 ‘소한광’(小漢光)이라는 이름의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은 중국군의 ‘회색지대 전술’에 대한 대응, 전쟁 대비 시뮬레이션 훈련, 핵심 기간시설 방호 등으로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실행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계엄 전 군 헬기를 동원해 북한을 의도적으로 도발하는 작전을 수행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내부 제보를 인용해 “지난해 6월 백령도에서 대규모 통합 작전이 진행됐다”며 “해병대가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
꽃샘추위 속에 17일 강릉 산지와 동해안,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폭설에 차량이 고립되거나 나무가 쓰러져 정전 피해가 잇따랐다. 대설특보는 이날 오전 10시쯤 모두 해제됐지만, 추운 날씨는 19일까지 이어지겠다. 18일엔 전국에 다시 눈 또는 비가 오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북극에서 온 찬 바람의 영향으로 전국 ...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검에 다시 신청했다. 김 차장은 네 번째, 이 본부장은 세 번째 구속영장 신청이다.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가 김 차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적정하다고 결론을 내린 지 11일 만이다. 두 사람은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된 소비 위축이 중산층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7일 발간한 ‘최근 소비동향 특징과 시사점 연구’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19년을 기준으로 실질 소비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소비 부진은 중산층이라고 볼 수 있는 2·3분위에 집중됐다. 2019년의 소비지출액을 100으로 놓고 ...
정부는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민감국가·SCL)’에 포함하려는 배경은 산하 연구소의 보안 관련 문제 때문이라고 17일 밝혔다. 그간 민감국가 분류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 독자 핵무장 등이 실제 배경은 아니라는 것이 한국 정부 설명이다. 다만 정부는 보안 문제 사례가 무엇인지 미국 측으로부터 통보받지는 못한 것으로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집권 자민당 소속 중의원(하원) 초선 의원들에게 각 10만엔(약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줬다는 사실을 인정한 후 내각 지지율이 지난해 10월 출범 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15~16일 성인 1137명을 상대로 벌인 정례 여론 조사 결과 이시바 내각 지지율이 전달(40%)보다 14%포인트 하락한 ...
미국의 해외 원조 동결이 초래한 부정적 여파가 세계 각지에서 불거지고 있다. 범죄 단속과 예방, 보건 등 시민 안전에 도움을 받아온 중진국·개발도상국이 예산 삭감과 사업 중단의 충격을 떠안는 중이다. 미국식 민주주의 확산에 앞장서온 단체나 기구도 기능이 마비됐다. 자유주의 진영의 리더를 자임해온 미국이 타이틀을 자진반납하면서, 갑작스러운 공백을 맞게 ...